D램 가격 상승은 수요보다 공급 측면의 요인이 크다. 모바일의 부상으로 PC 인기가 쇠퇴하자 반도체 회사들이 PC용 메모리 생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본 엘피다의 파산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은 ‘치킨게임’에서 과점 구도로 바뀌었다.
반도체시장에서 D램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D램가격은 업체들간에 경쟁심화로 인하여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왔으나 최근에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로 돌아서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격상승은 D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요의 감소는 가격의 하락을 불러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D램은 감소하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지나치게 감소함에 따라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