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사는 미용사 가나이 나쓰코(29)는 지난 3월 미국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던 날 비행기를 타자마자 어안이 벙벙했다. 빈 좌석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여행사들도 호황이다. 일본 여행사 ANA세일즈는 1인당 80만엔(약 900만원) 이상의 고가로 내놓은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이 올해 9월까지 꽉 찼다.
위의 글은 일본의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일본은 최근에 경제성장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일본국민들의 소비가 증가하는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과거에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미국 다음으로 막강한 경제력을 행사하는 국가였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을 계기로 하여 경제성장이 침체되었으며 그에 따라 성장동력을 상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