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맺음말
타이타닉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당시 나는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디카프리오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케이트 윈슬렛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에 나온 케이트 윈슬렛은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아리따운 여인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나는 예전보다 더 그녀에게 몰입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 그만큼 그녀의 연기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그녀는 마치 ‘한나’라는 캐릭터 자체를 뼈 속까지 이해하고 있는 듯 했다. 한편 이 영화를 보며 나이를 초월한 사랑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영화 속의 마이클은 분명 미성년자이며, 한나와의 나이 차이는 20살이 넘는다. 물론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기에는 분명 말도 안되는 설정이다. 감독도 다국적인 관객들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남자 주인공이 합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해의 생일에 맞춰 베드신을 촬영했다고 할 만큼 비판을 많이 의식하기도 했지만 작품 속에서 분명 이들의 사랑은 추해 보이지 않았다. 누구의 말처럼 나이는 어쩌면 숫자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것을 두 사람은 보여주었다.
한편 홀로코스트에 대해서도 더 심층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론 홀로코스트는 인류 역사상에 있어서 최대의 비극이라,,,,,,,,,,,,,,,,,,,,,,,,,,,,,,,, 본문 내용 中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