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맺음말
언젠가 TV에서 한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소원이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명동거리를 걸어보고, 아담한 분식점에 들어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떡볶이를 먹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이 인터뷰를 보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소위 스타라고 불리우며 일반인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는 유명 연예인의 소원치고는 너무나도 소박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자 나는 그 연예인의 말을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유명인의 삶은 평화롭지 못하다. 어딜가나 알아보는 사람들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따르고, 스캔들이 두려워 연애도 007작전처럼 전개해야 한다. 실제 유명인들의 연애장소가 자동차 안이나, 한적한 공원이라는 이야기는 이러한 사실을 방증한다. 이처럼 언제나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특종이 되어버리는 유명인들은 가끔 소박한 일반인들의 생활이 그리울 것이다. 이 영화속의 앤 공주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공주로써의 품위있는 삶과, 틀에 박힌 삶, 그리고 격식에 얽매인 삶은 한창 꽃 다운 나이인 숙녀에겐 벗어버리고 싶은 짐이었을 것이다. 때문에 앤공주는 결국 숙소를 탈출하여 자신이 그토록 꿈꾸웠던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브래들리라는 기자와 하루동안 로마의 명소들을 함께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비록 두 사람의 사랑이 하루동안의 짧은 것,,,,,,,,,,,,본문 내용중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