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경위
본 사례는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셋째딸(반신욕)이 모(母)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불리불안 증세를 보임에 따라 사회복지사가 개입하여 상담을 하던 중 클라이언트의 심각한 문제점이
도출되어 의뢰되었다.
◈사례개요
CT(맹순이)는 현재 가정에서의 역할 상실과 주변 사람과의 교류 단절로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아존중감이 매우 낮다. 또 남편을 매우 두려워하고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한편 남편과의 나이차이 때문에 외부의 시선에 남편을 부끄러워하고 증오의 감정도 있다. 둘째 아이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셋째 딸에게는 매우 집착하고 있어 자녀에 대한 애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녀 양육에 있어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사회에 대한 적응훈련과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고 부부관계를 재정립해야겠으며, 자녀와의 안정적인 애착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다.
◈개인력
․ 반창고 맹순이(가명) - CT (28세, 베트남인)
- 1남 3녀 중 장녀로 출생
- 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
- 경제적인 이유로 국제결혼 하게됨
- 20살에 결혼상담소를 통해 남편을 만나 1998년부터 한국에서 살기 시작함
- 이주 전 한국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함.
- 손재주가 있어 결혼 전 수공예품을 만들어 파는 일에 종사함
- 남편으로부터 지나친 간섭을 받음 →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 낮은 자존감
-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나 표현력 부족, 수동적인 태도 보임
- 남편과 첫째 아들에 대한 두려움
- 자신의 두 아이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임
․ 반성문(가명) - CT의 남편(4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