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머리 위에서 언제 위험이 떨어질지 모르는 코코넛 위기에서는 거대하고 고정된 마스터플랜보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계획이 중요해졌다. 그 말은 이젠 경영컨설턴트나 전문업체에 한 해 전략을 맡겨놓고 손을 놓아서는 시시때때로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말한다.
이에 하버드경영대학원 최고의 전략 강의로 이름난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는 “앞으로의 성패는 죽은 리더가 아닌, 살아있는 전략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따라서 기업을 진두지휘할 리더가 스스로 그 항해를 지휘할 수 있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시아 몽고메리는 단호히 전략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현장을 떠난 이론, 이른바 전략 전문가에게 아웃소싱되어 운영의 주체와 전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