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며 마주하는 것으로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때 느낀 감정이 진짜다. ‘설레는가?’ 하고 마음에 물어볼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믿자. 그 감정을 믿고 행동하면 많은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고 인생이 극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인생에 마법이 걸린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 정리는 인생을 빛나게 하는 마법이다.
한 사람의 수납공간이 여기저기에 분산해 있으면 순식간에 물건으로 어지럽혀진다. 주인별로 물건을 한곳에 모으는 것은 수납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예전에 3살 된 딸을 둔 한 고객이 “우리 아이가 정리를 잘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녀의 집에 가보니 딸의 옷이 들어 있는 서랍은 침실에, 장난감은 거실에, 책장은 작은 방으로 나뉘어 수납되어 있었다. 그래서 수납의 기본에 따라 아이의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