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가 뒤주 속에 갇혀 죽은 비운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세운 계획도시로 알려짐과 동시에 수원 화성 등 역사적 유적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시간 관계 상 수원의 곳곳을 다 관찰하고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특정적인 몇 곳을 둘러보면서 많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내가 살고 있는 수원이라는 곳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은 수원에서도 가장 유명한 수원 화성이다. 매 년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 곳 수원 화성은 1784년부터 쌓기 시작해 1786년에 완성된 최고의 건축물로 유명하다. 수원의 땅 한 가운데에 솟아있는 팔달산이라는 산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수원 화성은 남문의 팔달문, 북문의 장안문, 동문의 창룡문, 서문의 화서문 이렇게 4대문이 있으며 비밀 통로인 암문이 5개, 수문이 2개, 적대가 4개, 공심돈이 4개, 봉돈이 1개, 포루가 5개, 포사가 1개가 있으며 그 어느 것 하나 정교하게 지어진 것이 없을 만큼 그 웅장함과 느껴지는 한국미는 어떤 것과도 비할 수 없을 만큼 가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 하였다. 정교한 아름다움을 지닌 수원 화성은 이미 많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진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