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는 ‘쿠리어’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쿠리어는 터치스크린에 스케치를 하거나 메모할 수 있는 태블릿PC다. 애플 아이패드보다도 먼저 세상에 나왔던 MS 태블릿PC는 그렇게 자취를 감췄다. MS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선보이며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윈도우가 처음 시장에 등장할 때만 하더라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에 따라 MS는 지속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켜 왔다.
MS는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하며 명성을 이어왔는데 최근에는 애플과 구글의 등장으로 인해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기업이 MS의 서비스에 버금가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