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극의 주제는 한 인간의 생활 내지 생애가 아니고, 인간 존재라는 것이 무엇이 며,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을 다루는 데에 있다.
19살 먹도록 대학이라는 하나의 관문만을 목표로만 생각해온 나에게 수능이 끝나고 한양대학교에 합격했을 당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창 고민하던 시기였다.
과연 가치있는 삶이란 것이 다른 이들처럼 똑같이 대학을 다니고 취직을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과 나는 왜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가라는 회의가 들었다.
그때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가를 규명하기 위해 정말 필사적이었다.
어릴적부터 종교생활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반감마저 가지고 있던 나에게 교회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게된 계기이기도 하다.
사실 종교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도 않았고 아직도 종교와 과학간의 치열한 논쟁이 끊이지 않으므로 절대적으로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이것은 모든 인간들이 접해 온 낡은 문제인 동시에 가장 심오한 문제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