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 구글드(Googled)는 '구글에게 당하다' 또는 '구글이 만들어낸 획기적인 변화'를 뜻하는 신조어인데, 이밖에도 구글링, 누글러, 구글노믹스 등 자고나면 구글 관련 신조어가 하나씩 생겨 날 정도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포춘>은 혀를 내두르며, "구글에 대한 최대 위협은 구글 자신의 성공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구글이 최고 기업으로 떠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20세기 100명의 기자’로 뽑힌 <뉴요커> 수석 칼럼니스트인 켄 올레타는 3년 여 간의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내놓은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에서 ‘소비자 중심적인 사고 때문’이라는 답을 내놨다. 그가 구글을 지켜보면서 얻은 교훈은 명확하다. 구글은 비즈니스 관점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