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대표적 실학자중 한명인 연암 박지원의 소설인 양반전을 읽고 작성한 독서감상문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고 작품속 등장인물들을 통한 작가의 저술의도를 분석하였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와 당대를 비교하며 느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 연암 박지원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
2. 양반전의 줄거리
3. 양반전 당시의 시대상은?
4. 양반전의 등장인물들 살펴보며 느낀 점.
1. 연암 박지원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
앞에서 밝힌 것처럼 양반전의 저자는 박지원[朴趾源]이며 조선후기에 붐을 이루었던 실학사상중 북학파를 대표하며 조선후기의 주요 선비 중 한명이다.
박지원은 명문가의 자손으로 태어나 과거에 장원급제를 할 만큼 뛰어난 인재였으나 젊은 시절을 그다지 순탄치 못하게 보낸 것 같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다가 열여섯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어 결혼을 하고 처갓집에 얹혀살며 처숙인 이군문에게 학문을 배우게 된다.
기록에 따르면 형편이 좋지 못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살아간 것 같다. 게다가 당시의 세도가인 홍국영의 비위를 거슬러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되어 결국 황해도 금천의 골짜기인 연암골에 은거하는 신세가 된다.(연암이라는 호는 당시 은거하던 곳의 지명을 딴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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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반전의 등장인물들 살펴보며 느낀 점.
양반전에는 2명의 양반과 평민인 부자 그리고 가난한 정선양반의 아내가 등장한다.
가난한 정선양반을 통해 당시의 주류였지만 현실문제의 해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성리학과 역시 당대의 주류이며 성리학을 공부하는 양반들을 정선양반의 아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해결능력이 없는 양반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비판하였다.
마을 군수를 통해 양반신분 매매와 매관매직을 일삼는 부패한 지배층을 비판하였으며 군수가 작성하는 양반신분 매매증서를 통해 당시의 양반답지 못한 모습을 비판하며 진정한 양반으로 되돌아올 것을 성토한다.
그리고 양반신분을 돈으로 구매하는 부자를 통해 평민들의 실력이 이만큼 상승하였으며 앞으로 양반들과 동등한 위치로 올라설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