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위계(SI)
1. SI란 무엇인가
SI란 불어 Le Systeme International d Unites에서 온 약어로 ‘국제단위계’를 나타낸다. 이는 현재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하여 국제공동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위계이다.
‘국제단위계’라는 명칭과 그 약칭 ‘SI 는 1960년 제11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채택 결정된 것이다.
1) SI의 배경 및 발달
SI의 시초는 1970년경 프랑스에서 발명된 ‘미터계’이며, 이 미터계는 1875년 17개국이 미터협약(Meter Convention)에 조인함으로써 공시화 되었다. 이 미터계로부터 분야에 따라 여러 개의 하부단위계가 생겼으며 이에 따라 많은 단위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1900년경에는 실용적인 측정이 미터-킬로그램-초(MKS)계에 바탕을 두어 행하여지게 되었다. 1901년에 Giovanni Guiorgi가 전기 기본단위 하나를 새로 도입하였다. 1935년 국제전기학술위원회(IEC)가 전기단위로 ampere, coulomb, ohm, volt 중 하나를 채택하여 역학의 MKS와 통합할 것을 추천하였는데 뒤에 암페어(ampere)가 선정되어 MKSA를 이루게 되었다.
1954년 제 10차 CGPM에서 MKSA의 4개의 단위와 온도의 단위 ‘켈빈도’, 그리고 광도의 단위 ‘칸델라’의 모두 6개의 단위에 바탕을 둔 일관성 있는 단위계를 채택하였고, 1960년 제 11차 CGPM에서 이 단위계에 공식적인 명칭 ‘국제단위계’를 부여하였고, 또한 약칭 ‘SI 를 부여하여 모든 언어에서 사용하도록 하였다.
1967년 온도의 단위가 켈빈(K)으로 바뀌고, 1971년 7번째의 기본단위인 몰(mole)이 추가되어 현재의 SI의 기초가 되었다.
2) SI의 특징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위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시작되어 국제적인 공통의 결과로 이루어진 이 SI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1) 각 속성(또는 물리량)에 대하여 한 가지 단위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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