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보다 급격하게 진전됨에 따라 한국경제의 대외협력 방향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경제는 경제개발 초기 이후 지난 40년 동안 GATT, WTO 체제 하에서 추진된 다자간 무역투자 자유화의 가장 큰 수혜국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는 한국경제의 선진국 진입을 수년간 늦추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다자주의 선호전략을 패고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