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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신공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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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사례 분석
위 : 부산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이 들어섰을 때의 조감도 (해상공항)
아래 : 밀양 하남읍에 동남권 신공항이 들어섰을 때의 조감도 (내륙공항)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기존의 ‘허브 앤 스포크’ 개념, 또 수도권 중심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왜 또 지방에 공항 짓나 하겠지만, ‘포인트 투 포인트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남부신공항의 당위성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신축한 다른 지방 공항들과 달리, 동남권 신공항은 한국 제 2의 산업 기지이자 도시인구만 천만이 넘는 경상도 지역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호남동부권에서도 간접적으로 이용권에 들 수 있는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곳이다.1)1) 충청도야 당연히 인천국제공항을 쓰고 전북도 마찬가지. 광주정도도 인천 쪽으로의 수요가 대부분이겠지만 전라남도 동부권인 여수, 순천, 광양 쪽의 70만인구와 주변의 대규모 공업단지는 충분히 이용권에 들어간다.
부산의 김해국제공항은 기존에는 군 공항으로 북쪽이 산으로 막혀 있어 입지도 좋지 않고2)2) 본디 군 공항으로 입지를 정한 탓이 크다. 북쪽에 산이 있어 북에서 내려온 포격으로부터 보호하기엔 좋기 때문.
연결되는 교통편도 좋지 않았다. 늘어나는 이용객과 신항만 등으로 서서히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북쪽의 산과 고속도로 등으로 확장도 여의치 않았고,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대도 상당했다. 거기에 군과 같이 쓰는 바람에 김해공항의 절반도 이용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 때문에 1990년대부터 정부와 부산시는 여러 차례 신공항 후보지를 물색해 왔고 전국에 여러 공항들이 생기는 동안에도 쉽게 결정이 나진 않은 상태였다. 수도권의 인천공항, 충청권의 청주공항, 호남권의 무안공항, 강원권의 양양공항이 생기는 와중에도 동남권의 중심 공항은 세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물론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이 되고 포항, 울산 등에도 공항이 있을 정도로 영남권에 공항 수가 많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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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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