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인류는 전쟁을 방지해야겠다는 염원을 깊이 갖게 되었다. 그 결과 국제연합에 의한 전쟁방지 방안으로 '집단안전보장체제'(The Collective Security System)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은 독일, 이태리, 일본 등 침략국가들에 의한 전쟁이었으므로 안전보장이사회가 주도하여 침략국가를 공동으로 격퇴하는 집단안전보장체제를 구상하였다.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즉각 조사에 착수하고, 필요하면 회원국들이 집단적인 군사행동을 일으켜 침략을 격퇴한다는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