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대학생들은 과음과 폭주를 많이 하는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대학생들의 캠퍼스 음주와 폭음문제는 사회문제로 주목받아 왔고, 그들의 음주율은 약 85%로 다른 연령 집단과 비교하여 매우 높다. 한국도 대학생들의 폭음의 심각성이 이미 알려져 있으며, 음주율은 90%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이 데이트폭력의 심각성과 관련되어진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96년부터 질병조절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그 외 다른 기관에서도 데이트폭력 중재 및 예방 프로그램들이 실시되고 있으며, 그 효과를 분석한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데이트폭력 중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면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