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그 능력이 얼마나 많은지 측정이 거의 불가능하리만큼 대단한 능력을 소유하고 태어났다. 그렇다고 하여 인간은 결심하기만 하면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즉 인간에게는 일정한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결정지어 주는 것이 유전(heredity)이고 환경(environment)이다. 인간은 나면서부터 유전의 지배를 받아서 선천적으로 일정한 발달 가능성이 주어진다. 어떤 사람은 이 발달 가능성을 많이 타고나고 어떤 사람은 적게 타고난다.
그러나 출생한 후에는 자연과 함께 인간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 의하여 교육을 받아서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