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들 간에 18세기부터 표면화된 지능의 개념이나 본질에 대한 의구심은 초기에는 매우 어리숙한 것으로서 지능의 실체가 인간의 감각식별 능력에 있다는 전제하에 인간의 감각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려는 실험 심리학이 주를 이루었다. 지능연구의 창시자라 일컫는 Wilhelm Wundt도 인간의 지능은 감각과 주의력(Sensation and Attention)과 같은 기본적인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인간의 감각 능력에 대한 일반적인 법칙을 찾고자 하였다. 그는 심리실험실을 창설하여 많은 연구를 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정신 능력의 개인차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