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인간의 지적 능력과 사회적 활동 능력의 소실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어떤 사람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애가 발생했다고 충분히 인지될 경우 이것을 치매라고 한다.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치매를 "노망(老妄)"이라고 부르면서 나이를 먹게 되면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치매는 단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생리적인 노화 현상의 하나가 아니다. 치매의 증상들은 질환의 원인과 종류 그리고 그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아주 가벼운 기억장애로부터 매우 심한 행동장애로까지 나타난다. 대개의 경우 모든 치매 환자들은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 추리력 및 언어능력 등의 영역에서 일정한 정도의 장애를 함께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치매질환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