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는 성장과정 중에 아동의 인지가 어떻게 발달하는가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아동발달이론과 교육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는 인지활동은 지각한 환경에 대한 지적 조직의 활동이며 환경에 대한 적응의 활동으로 본다. 모든 유기체는 환경에 적응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적응은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이라는 과정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인지발달이란 유기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해석하고 행동을 일으키는 데 필요할 인지적 구조를 갖는데, 이를 도식이라고 한다. 인지발달은 이러한 도식의 변화라고 본다. 도식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복잡한 구조로 변화되어 간다. 아동은 출생 시 가지고 있는 기본도식(파악반사, 빨기반사)을 반복하는 가운데 초보적인 도식을 형성하게 되고, 동화와 조절, 평형화, 과정을 반복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