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 장년기의 인지변화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이 존재하지만, 속도에 크게 의존하는 능력을 제외하고는 중 ․ 장년기에 인지능력의 감소는 크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이 시기에 인지적 반응속도가 늦어지는 것이 중추신경계의 기능 저하 때문인지, 아니면 조심성, 심사숙고, 불안 등의 요인에 따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견(異見)이 있다. 이 시기에는 기억의 감퇴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50세 이후에 저장된 기억정보를 활성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대가 요구하는 시간보다 60% 정도 증가한다. 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