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의 신체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유전, 영양, 환경 등으로 구분된다. 신체 크기 및 성숙의 속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유전이다. 각 개인마다 신체의 성장, 발달에 미치는 독특한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다. 예를 들어 키의 경우, 태어난 첫 해와 4세에 잰 경우, 모두 일란성 쌍생아들이 이란성 쌍생아들보다 더 비슷했다.
또한 같은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생아들이 2-3개월 차이를 두고 초경을 보이나 같은 환경에서의 이란성 쌍생아들은 일반적으로 10개월 간격으로 초경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성숙 속도도 유전되는 것으로 보았다. 골격의 성숙이나 치아발달 또한 전 성장과정에 유전이 작용한다.
유전인자가 호르몬 분비를 통제하고 이 호르몬이 주로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유아기에 수유와 섭식은 발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므로 영양에 대한 이해는 아동 발달과 성장에 필수적이다.
유아에게 적절한 영양소는 개별 유아의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필수 영양소들이 결핍되거나 과잉 공급되는 경우 신체발달에 이상을 가져온다.
유아기는 영아기에 비해 균형 잡힌 식이를 섭취하기가 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 시기 아동의 식욕은 감소하고 매일 변화가 심하여 아동은 음식을 거부하거나 식사시간에 한바탕 소란을 피우기도 하고 때로는 빈둥거리면서 식사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독립심을 시험해 보기도 한다. 식사습관은 일찍부터 형성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생활을 하도록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빈곤과 스트레스 그러고 부모의 흡연으로 구분된다. 빈곤으로 인한 건강문제는 출생 이전에 임신부가 적절한 건강관리를 하지 못할 때부터 시작해서 저체중 아기를 출산하거나 이후 지속적으로 발달상의 문계들을 야기할 수 있다.
빈곤층 유아는 대개 비위생적이거나 혼잡한 주거 환경 속에서 적절한 부모의 감독이나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로 생활하기 때문에 영양상의 문제가 취약할 수 있다.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타고난 아동이라도 스트레스를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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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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