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일생 동안 한 가정에 소속되어 가정생활을 하는 동시에 직장에도 소속되어 직업생활을 한다. 가정이 정신적 안식처라면 직장은 가정생활을 유지 존속시키는 경제적인 터전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인간생활의 활동무대로 자기실현의 장인 곳이다. 그러므로 직장에서의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일과 상․ 하․ 동료 간의 인간관계는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은 물론이고 한 사람의 행복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산업의 현대화는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 인간관계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러 가지 준비과정을 거쳐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취직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되어도 여전히 염려를 하게 된다. '이 일은 정말 나에게 맞는가?' '내가 과연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떠오르는 질문들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나 성공을 하기 위한 지름길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알아내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진로 상에서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원하는 것은 유능한 사람을 얻어서, 그들이 자신의 업무를 이해하고 책임 있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그들을 통하여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원하는 유능한 사람이란 어떤 조건들을 갖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까? 우리가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로 직장생활을 시작해야 할까?
유능한 사람이 갖추어야 할 조건 중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갖추고 있는 능력과 기술일 것이다. 자신이 담당해야 할 과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일차적으로 필요한 조건이 된다. 여기서는 직장생활을 유능하게 해내기 위해서 필요한 자세와 태도들을 먼저 생각해 보기로 한다.
직장생활에 임하는 태도 중 하나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태도이다. 주도성이란 스스로 자발성을 갖고 다른 사람의 지속적인 감독이 없이도 기대 이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 자질을 말한다. 다른 사람의 지시에만 의존하여 수동적으로 일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전념하면서도 나름대로 특별한 다른 활동을 통하여 직장과 전체 직원들의 작업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직장에 채용되었다는 것은 이제부터 어떤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업 장면에서 개인은 개인으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체 조직의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그러므로 직장 내 동료들과 협동하고 조화를 이루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 역시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필요한 요건이다. 충성심은 말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회사에 대한 긍지를 갖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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