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Adler)는 자신의 이론을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이라고 불러주기를 바랐는데 그 이유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사회적인 요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적 존재로 보는데서부터임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런 기본 바탕 가운데 인간을 유일한, 분해할 수 없는, 자아 일치된, 그리고 통합된 실체로 보았기 때문이다. 개인(individual)이라는 단어가 자칫 사회적인 것과 반대되는 의미로 오해될 수도 있는데, 이 individual이라는 말은 나눌 수 없는 또는 전인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라틴어 individium에 기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