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발달이란 시간에 따라 일어나는 신체구조 ․ 사고 ․ 행동의 변화를 가리킨다.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축적되며, 그 결과로 신체의 확장과 복잡한 활동수행능력의 증가 등을 가져 온다. 비렌과 우드러프(Birren & Woodruff, 1973)도 발달은 덜 분화된 상태에서 더 분화된 상태로, 밀 복잡한 유기체로부터 더 복잡한 유기체로, 능력과 기술의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진행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였다.
예를 들면, 운동능력의 발달은 유아로 하여금 초기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던 팔과 다리를 나중에는 의도적인 뻗치기 ․ 쥐기 ․ 기기 ․ 걷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유아기에는 눈 앞에 보이는 구체적 대상만을 인식할 수 있으나, 청소년기에 이르면 사고의 발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