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이론은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문장으로 대표할 수 있다. 즉, 부분들이 모이면 단순히 전체가 된다고 하는 기계론적 사고와는 달리 부분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특성을 획득하여 변화(또는 진화)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인간에게 적용해보면, 인간의 구성 요소 즉,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성분들(뼈. 살 피. 근육 등)과 심리적, 사회적 요소들이 갖추어지기만 하면 제대로 기능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자극에 반응하는 방법에 따라,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양태에 따라 완벽하게 기능적이 될 수도 있지만 역기능적인 인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