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트(Allport, 1955)는 자아개념의 발달 단계를 설명하면서 고유자아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고유자아란 한 개인에 속해 있는 독특한 그 어떤 것을 가리키며 더 나아가서는 개인에게 중요하고 나 자신에 관련된 것으로 '느껴지고 알려진 대로의 나'로 표현할 수 있다. 고유자아는 일신상의 문제들과 과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일곱 가지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
첫째, '신체적 자아'로서, 생후 15개월경에 발달한다. 이는 유전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지각경험과 학습과정을 거치 '내 안의 어떤 것'과 '밖에 있는 다른 것들' 간의 막연한 구별을 하면서부터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