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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유재산그리고국가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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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가족, 사유재산
그리고 국가의 기원-
“우리 가족은 5명입니다. 저, 엄마 그리고 아빠, 아빠, 아빠.”.. 아빠가 3명이라니, 이것은 대체 무슨 일일까. 고대 원시사회의 일처다부제가 부활이라도 한 것일까. 이것은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아빠 셋 엄마 하나]라는 드라마에 대한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4명 중 하나가 결혼하는데 그 친구가 무정자증임을 알게 된 친구들이 부인 몰래 정자 기증을 해주면서, 태어난 아기를 함께 키워나가는 이야기다.(원래 남편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일처일부제가 당연시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그것도 정자 기증이라는 소재와 동시에 일처다부제를 연상시키는 이 드라마는 다소 파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몇 년 전에는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책이 굉장한 화제가 되었었다.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아내가 남편에게 새 살림을 차리겠다고 당당히 이야기하고, 남편은 또 그 이중결혼생활을 허락하는 파격적인 내용의 이 소설은 폴리안드리(Polyandry), 즉 일처다부제라는 용어에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었다.
언제부터 이런 ‘일처다부제’가 사회의 표면에 떠오르는 것이 파격적인 것일까. 언제부터 우리 사회는 일처일부제와 부권이 지배하는, 부계 사회가 된 것일까.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가족, 사유재산 그리고 국가의 기원]라는 책에서 모건의 사상을 바탕으로 가족의 형태 발전, 사유재산과 자본주의의 등장에 따른 국가 기반 조직 등에 대해 주장했다. 원시시대부터, 그리스인․아테네․로마․게르만인 등 각각의 사회에서의 가족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꽤 어려운 책이 아니었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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