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는 어떠한 활동이 국경을 초월하여 범세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서 전 세계가 하나의 국가라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글로벌화는 세계화, 지구화라는 말로도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근대역사를 통하여 가장 기본적 조직구조인 영토국가의 기능이 약화되고 그 대신 인간들의 삶의 공간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인류는 역사의 출발점에서부터 글로벌화의 길을 걸어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글로벌화는 1990년대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화에 힘입어 오늘날 세계경제는 지리적 공간, 문화적 차이, 정부 규제 등에 의해 그동안 분리되었던 국가경제가 상호의존적인 경제체제로 통합되는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