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통장애는 다른 유형의 신체형 장애와 마찬가지로 억압된 감정이 신체의 통증으로 전치되어 나타난 경우로 이해한다. 갈등이나 불안이 해결되지 못한 채 억압된 감정이 통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지닌 사람일수록 동통장애를 보이는 경향이 높다.
감정을 억압하고 표현하기 어려워하거나, 애정욕구가 강하나 이러한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는 경우, 때로는 죄책감을 강하게 느끼거나 자기처벌적인 욕구가 있을 때에도 이를 동통장애로 드러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