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 디지털은 기술적 의미로만 사용되어 왔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산업 전반을 변혁시키는 원동력으로 부각되었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1950년대 컴퓨터 상용화를 계기로 디지털 기술이 출현하였고, 1980년대 초는 CD가 등장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하는 등, 1990년대 들어 동영상의 디지털화로 정보 ․ 미디어의 전영역이 디지털조류의 영역 하에 놓이게 되었다. 특히 인터넷 보급이 디지털경제시대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