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ers(1902~1987)는 자극과 반응에 관심과 목적을 둔 행동주의와 정신분석학에서의 부정적인 결정론에 반발하여 인간중심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창하였다. 인간중심 상담은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인본주의적 심리학에 그 뿌리를 두고 현상학적인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善)하며 진실되고 이성적이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고 믿었다. Rogers는 인간을 씨앗에 비교하여 적절한 조건만 형성된다면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