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이후 정신과 의사나 상담자들은 찾아온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할 때 배경이 되는 가족을 함께 통합하여 치료하지 않고 가족 구성원을 개별적으로 치료하였다.
사티어는 내담자의 문제가 원가족과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생존방식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고 연합적인 가족치료(conjoint family therapy)를 처음 제안하였다. 가족치료의 방향은 인간의 역기능을 기능적인 것으로 바꾸며, 역기능의 근원을 낮은 자아존중감,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및 생존방식, 엄격한 가족규칙 체계에서 발견하였다. 사티어 성장 모델에서는 문제해결과 성장을 위하여 자아존중감을 높이며 일치적인 인간으로 변화하여 우주의 일원으로서 자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