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레닌주의 차이점
우리사회의 민주화 발전, 다양성의 수용과 함께 세계적으로 이데올로기 대립이 해소되면서 공산주의 지도자들과 제3세계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일방적이고 대립적인 시각에서만 평가되던 그들의 삶과 철학을 이해와 수용의 시각으로 접근해 보자.
공산주의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역시 공산주의의 창시자인 칼 마르크스 라 할 수 있겠다. 독일의 중산층가정에서 태어난 마르크스는 자유롭고 교양있는 가정에서 성장하여 김나지움, 본대학을 거쳐 베를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842년 『라인신문』과 첫 인연을 맺은 그는 나중엔 이 신문의 편집장이 된다. 이 시절에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세계관을 가지게 되며 혁명적 민주주의자에서 과학적 공산주의자로 성향이 바뀐다.
한편, 라인신문이 정부에 의해 폐간되자 파리로 터전을 옮긴 마르크스는 여기에서 평생의 친구인 엥겔스와 본격적으로 친분을 쌓기 시작한다. 이 시절에 A.루게와 함께 『독불년감』을 출판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파리에서도 추방을 당하고 브뤼셀에 터전을 잡는다. 그리고는 「경제학.철학 초고」, 「헤겔 법철학 비판서설」, 「신성가족」등의 마르크스 초기저작들을 이 시기에 저술한다. 특히 변증법적 유물론의 토대가 된 「독일 이데올로기」도 이 시절에 저술되었다.
1847년, 독일에서 공산주의자동맹이 결성되자 엥겔스와 함께 가입을 하고, 여기에서 공산주의의 핵심인 《공산당혁명》을 공동명의로 집필하여 이듬해인 1848년 2월에 발표를 한다. 같은해, 베를린에서 〔3월혁명〕이 일어나자 『새 라인신문』을 창간하여 혁명을 지원하나 실패로 돌아가고 재판에 회부되며 파리로 망명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다시 추방당하고 런던에 겨우 터전을 잡게된다. 이때부터 마르크스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무척 힘든 생활을 하게된다. 그런 속에서도 저작활동은 계속되어, (정치경제학비판), (자본론)등의 마르크스 후기저작들을 이때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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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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