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분열증(Schizophrenia)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정신병으로 신체의 기질적 장애가 없이 일어나는 병으로 현실을 올바르게 평가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며 무감동 또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정서적 표현을 수반하며 현실과 전혀 관계없는 사고를 한다. 정신 분열증의 증상은 사고, 정서, 감각, 운동 등 성격의 여러 측면에서 나타난다. 이들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로 사고와 주의력에 장애가 나타난다.
의미 있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사고 내용 중에서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걸러야 하는데 이와 같은 불필요한 사고 내용을 걸러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둘째는 지각의 장애로 급성적인 정신 분열에서는 외부 세계가 왜곡되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