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출산율이 감소하고 평균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인구추세로 가족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세대가 아닌 중간세대가 조부모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이 조부모가 되는 50대는 아직 활동이 왕성한 중년기이고 부양할 노부모가 생존해 계시며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조부모 역할 수행기간도 연장되고 있어서 조부모와 손자녀 관계는 조부모와 손자녀 모두에게 더욱 영향력 있는 중요한 관계가 되고 있다.
손자녀가 출생하면서 조부모가 되는 경험은 조부모들의 만족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뉴가튼과 와인스타인(Neugarten & Weinstein, 1964)은 조부모됨이 다음과 같은 긍정적 영향력을 지닌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