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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치료의 사례] 영화치료기법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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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치료의 사례] 영화치료기법의 실제 - 중년의 위기를 맞이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
살다 보면 중년이 되어 여러 가지의 예기치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중년의 위기를 소계로 한 영화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영국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스태파니 애너슨(女)처럼 인생의 절정기인 중년에 한꺼번에 모든 불행이 닥칠 수가 있는 것인가?
여러 가지 의문을 갖고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극한 상황을 실감케 된다.
1/ 젊은 여비서(페니)와 바람난 남편
2/ 평생지기인 늙은 러시아인 피아노 반주자(레오니드)의 죽음
3/ 사랑하는 자식의 떠남
4/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질환)
5/ 심혈을 기울여 가르쳤던 수제자(콘스탄틴)의 떠남 등 악조건 하에서 여주인공은 방황하고 좌절하다가 자기학대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사랑으로 거듭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듀엣 포원' (Duet for me, 1986)이란 영화는 '갈등이 켰던 만큼 인정의 폭도 넓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다른 영화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즐거운 인생' (Les choses de la vie, 1970)을 권하고 싶다.
자기 생각에 빠져 무표정하게 앞만 보고 달리던 주인공이 뒤늦게 트럭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밝다가 전복이 된다.
사방에서 그가 필요하다고 요구하지만, 어느 한 곳에도 충실하기 어려웠던 남자는 곡예를 계속하고, 그가 선택한 사랑과 가정의 평화가 깨어지는 혼돈 상태를 상징하기 위해 인생의 교차점인 네거리에서 사고를 당한다. 이는 일, 가정, 사랑에 무리한 가속도가 붙은 중년의 위험을 상징한 것인데, 중년의 인생을 이야기한 영화로서는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다.
또한 고지식하고 융통성과 유머 감각이 전혀 없는 명망 있는 변호사 남편(월터 브리지)과 남편 그늘 밑에서 남편의 생각이 자기 의견이라며 사는 부인 인디아, 장녀 루스와 차녀 캐를 그리고 아들 더글로스 등 5명으로 구성된 중상층 부부의 아기자기한 가정사를 그린 영화 '브리지 부부' (Mr. and Mrs. Bridge, 1990)도 감상할 만하다.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독일 스파이를 진두지휘하는 클로드 레인즈, 정부관료 데브린(케리 그란트), 그들 두 남성 사이에서 미국의 대 간첩활동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알리시아(잉그리트 버그만)! 어떤 중년의 남성이 여성에게 매력이 있는가도 관심거리이지만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작품으로서 '오명'(Notorious, 1946)도 추천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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