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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의 해석(형태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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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의 해석(형태해석)
형태해석(Form Interpretation)은 작품의 전체 형태와 인상에서 얻은 의미에 대한 해석이라 할 수 있다. 그림이나 조소작품의 위치, 완전성, 대칭성, 명료성, 움직임, 색깔, 대상들의 크기와 그들의 상대적 크기 등은 평가될 필요가 있다(Ogden, 1979). 예를 들어, 종이의 오른쪽에 그린 그림은 지적, 내향성, 미래지향과 관련되는 경향이 있고, 반면에 아래에 위치한 것은 불안과 우울의 신호이다(Ogden, 1979). 가장자리에 위치한 것은 불안을 암시하고 외부에 경계를 넣는 것은 내부구조의 부재를 나타낸다. 과장되게 큰 그림은 우울하거나 위축되어 불안한 사람들이 그린다. 그러나 같은 그림에서 대상의 상대적인 크기는 아동 각자의 정서적 특징을 반영할 수도 있다. 과장된 음영은 종종 우울을 동반한다(Burns, 1987).
Widlocher(1983)은 직선과 모서리가 있는 형태에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는 현실적이고 자주 공격적이고 논박하는 성향을 지니며, 또한 훌륭한 조직력과 지도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반대로 원모양의 선을 선호하는 어린이들은 민감한 성격의 아동으로써 부모에게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반면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 원 형태와 수직선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그림은 원만함과 훈련된 결단성이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곡선의 강조는 건강한 성격을 나타내며, 관습에 대해 얽매이지 않음을 나타낸다(Buck, 1948; Jolles, 1964).
수직선이 우세한 것은 남성적, 능동적, 구조적, 결단력과 과잉행동성, 외부로 향하는 기질을 나타내는 경향이 많으며, 수평선이 우세한 그림은 드문 경우지만 심리적 갈등의 간접적 증거가 되기도 하고, 약함, 두려움이 많음, 자기 방어적 경향성을 나타낸다(Alschuler & Hattwick, 1947; Petersen, 1977).
딱딱한 선의 강조는 완고하거나 공격적 경향성들을 나타낸다. 지그재그형의 구성과 끊어진 선들은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점과 작은 반접들을 선호하는 것은 질서, 꼼꼼한 성격을 표현하는 경향이라고 한다. 필압의 방향에 있어서 계속척인 변화들은 낮은 안정감을 나타낸다(Petersen, 1977; Wolff, 1946).
공간매치 역시 아동의 심리적 상태를 읽을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전체화면을 체계적으로 메우는 것은 흔히 미성숙의 표시가 된다. 화면의 중앙을 벗어나 가장자리 부분에 그림을 그리거나 눈에 띄게 작게 그리는 것은 불균형, 부조화의 확실한 증거가 된다. 도화지의 윗부분을 사용하는 아동은 자부심, 긍지를 지니고 있고, 도화지의 아랫부분에 그리는 아동은 안정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공간상징의 해석에 대해 Widlocher가 신뢰도에 의문을 표시했듯이 아직 살의 체험이 부족한 아동들의 그림에 이런 해석을 전적으로 적용하는 데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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