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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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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의 필요성
개인적인 측면에서 본 생활지도의 필요성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인격도야와 당면한 문제해결 및 사회생활의 적응 면에서 논할 수 있다.
첫째, 민주시민상 육성 면에서의 생활지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대 한국 사회가 지향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유지 및 발전이고, 사회와 교육에서 한결 같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은 민주주의 사회의 자유시민(free citizens of a democratic society)이다. 여기서 일컫는 바람직한 민주시민적 인격이란, 자유 ․ 자주 ․ 자율의 능력을 가지고 인간평등과 인권존중을 하며, 개성을 최대한 신장시키고 타인과 협동하며, 지적이고 독창적인 판단능력이 조화된 전인적 인간을 말하는 것이라 하겠다.
즉, 자주 ․ 자율의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판단의 자유, 의지와 생활력의 독립성'을 가지는 것을 말하며, 평등의 사상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없다'는 사상으로 어떤 제도 ․ 기구 ․ 국가 ․ 사회보다는 개인의 존엄성, 인간평등의 사상, 인간존중의 사상, 인간지상주의에 기반을 둔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을 존엄성과 존경으로 대하고 그 본래의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격하하거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지 않음은 물론 자기의 권리와 자유가 중요한 것처럼 타인의 권리와 자유도 존중해야 된다는 사상엔 입각하여야 함을 말한다.
이렇듯 인간의 생명은 유일성인 동시에 일회성이라는 존엄성을 자각하게 되면, 자중자애(自重自愛)하고 경솔하지도 않고 자포자기하지도 않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유 ․ 권리 ․ 기회 ․ 의무 ․ 책임에 있어서의 한계는 분명하고 평등해야 한다는 신조를 지적할 수 있다.
다음, 타인과의 노력 태도는 사회성의 문제로서, 우선 이기심의 억제와 타인격의 존중이 선결 문제이다. 즉 민주주의는 개인주의이기는 할지언정 이기주의가 아니라는 것과, 민주주의는 개인 완성이요, 사회적으로는 협동하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사회성으로서의 협력태도는 중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이 같은 협동심은 다수인의 의견 및 집단회의 존중과 밀접한 상관이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상호 협동한다고 할 때는 최소한 그 전제조건으로서,
1/ 동일한 문제의식과 목적의식에서 출발해야 하고,
2/ 각 성원의 흥미 ․ 관심 ․ 능력 ․ 의견을 존중해야 하며,
3/ 문제해결을 위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의 한계를 분명히 한 후
4/ 협력적 태도와 집단 분위기의 조성에 협력할 때 협동심은 나타나는 것이다.
끝으로 지적이고 독창적인 판단능력을 갖춘 인간상이란 매사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력을 행사하는 지적 태도의 소유자인 것이다. 따라서 선입관 ․ 감정보다는 객관적 태도를, 억지보다는 논리성을, 추측과 억측보다는 실증성을 존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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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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