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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의 원인, 신경증적 장애의 성격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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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의 원인, 신경증적 장애의 성격특징
1. 신경증의 원인
현대인에게 잘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현대인 누구나가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문명병이라고 하여 문화인만 모두 걸리는 것도 아니다.
Gillespie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의 특징들이 신경증적 소질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신경증이 생기는 것과 상관이 있다고 했는바,
1/ 심한 병적인 공포
2/ 겁이 많고 공격심이 부족한 성격
3/ 신경질적
4/ 생리적 불안정성 등이다.
신경증의 원인에 해서는 여러 가지의 견해차와 이론이 있기 때문에 공통적인 요인을 중심으로 생각해 볼까 한다.
첫째, 신경증의 기본 원인은 불안이다. 그래서 혹자는 "불안은 모두 노이로제를 낳는 어머니"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불안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서 환경에 대한 적응 실패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이 있겠고, 대인관계에서 느끼는 긴장과 갈등도 결국은 불안으로 진전될 것이며, 개인이 생활해 가는 데 있어서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려는 데서 오는 반응으로서의 불안 등 일일이 매거(檢擧)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다. 이 같은 불안이 효과적으로 발산되고 슬기롭게 승화됨은 물촌 인격의 통정중추인 자아의 기능이 건전하면 별문제는 없겠지만, 불안이 누적 ․ 억압되고 자아기능이 약화되었을 때는 신경증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둘째, 가정 분위기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이가 끊임없는 부모의 가정불화에 노출된다거나, 편애나 과보호, 익해형의 부모에게서 자라거나 거부당한다든지, 일관성이 없거나 부모의 태도가 모순 ․ 불일치형의 부모 밑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항상 공포와 긴장감 속에서 불안만이 누적될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이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야 하는 경우, 결국 자신의 욕구와 본능을 스스로 통제해야 하는 자아의 형성에 결함을 초래하게 되고 그 결과 편협하고 약한 자아를 갖는 신경증적인 인격의 소유자가 되기 마련인 것이다. 요컨대 어렸을 때 상처받아 유약(柔弱)한 자아를 갖고 있는 인격의 소유자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도 신경증적인 여러 가지 증상을 표출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성장하여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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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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