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이론을 우리나라 사회복지조직에 적용시 유용성과 한계점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정치경제이론(political economy theory)은 보다 폭넓은 개방체계의 관점에서 조직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이론은 규범이라기보다는 분석적이며, 상황이론과 마찬가지로 환경적 요소에 의해 조직의 특정 형태가 영향을 받는 과정에 초점을 둔다. 그러면서도 조직의 내 ․ 외부 환경요소에 의한 상호작용을 중시하여 일방적이고도 결정주의적인 성향을 띠지 않는다.
정치 ․ 경제이론은 조직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이 조직의 내부 역학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둔다. 조직은 생존과 서비스 생산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서 두 가지 형태로 근본적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첫째, 정치적 자원(합법성과 세력), 둘째, 경제적 자원(생산에 필요한 돈, 클라이언트, 인력 등)이다.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 합법성이란 불가결한 것이고, 세력 또한 조직 내에서 권위와 영향력이 배분되게 하는 수단이 된다. 경제적 자원은 조직의 서비스 전달체계와 인센티브 시스템 등을 설치 ․ 운영하는 데 필수적이다.
정치 ․ 경제이론의 관점은 조직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 특히 업무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업무환경이란 대개가 다른 조직이나 클라이언트를 포함하는 이해 집단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러한 업무환경요소는 조직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자원의 통제하에 있고, 조직을 통해 자신들은 이해를 실현시키려 하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상당한 이해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조직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며, 그러한 상호작용이 조직의 내부 역학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Wamsley & Zald, 1976). Wamsley와 Zald는 조직은 서비스를 생산하고 그로 인해 생존하는데, 이를 위해 두 가지 형태의 근본적 자원-정치적 및 경제적 자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치적 자원이란 합법성과 세력 등을 말하는 것이며, 경제적 자원은 생산에 필요한 자원으로서 돈이나 클라이인트, 인력 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조직은 이러한 자원을 주로 업무환경과의 관계를 통해 획득하는데, 업무환경이란 조직의 활동에 대해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다른 조직이나 이해집단을 가리키는 것이다(Hall, 1977 ; Hasenfeld, 1983). 이러한 환경은 조직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즉, 외부의 정치경제적 환경요소는 다음과 같은 조직의 행태-특정 클라이언트 집단에 대한 조직의 선호, 서비스의 우선순위 결정, 수요와 공급의 조절, 서비스의 종류와 강도 선택 등-에 대하여 어떠한 조직형태가 가장 적합한 것인지를 고려하도록 개입(간섭)한다는 것이며, 또한 조직 내에서의 파워와 경쟁관계는 서비스 기술이 어떻게 실행에 옮겨지고, 의사결정권한이 조직단위에서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결정한다고 본다.
사회복지조직에서 적용해 보면 변수들을 복잡하고 경험적으로 나타내기 어렵다는 점, 돈과 파워 같은 정치경제적 변수에 의해서 조직의 환경을 설명하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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