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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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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의 진단
조울증은 정신이상으로서 감정이 들뜨는 조상태와 침울해지는 울상태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현대병이요, 명사증이고 위인병이다. 우선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곧 전형적인 조울증으로 이해하게 되는데, 비전형적인 주울증과 정신분열증을 혼동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소위 감정장애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 구별이 가능하다. 예컨대, 조울증에서 보여주는 환각, 대 ․ 소변 가리기의 실수, 대변칠, 노출 등은 원시적 수준까지 행동이 후퇴했다(행동장애)는 점에서 정신분열증에서의 후퇴현상과 유사하다.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 그러한 증상이 어떤 뚜렷한 이유와 배경을 갖고 표출되었는가를 규명하여야 한다.
둘째, 환자의 생각(기분)과 행동이 대체로 일치 ․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셋째, 환자 자신이 병전浦)성격도 알고, 자신의 현재 행동이 급작스럽게 나타난 발병이라는 점을 아느냐, 모르느냐를 밝혀야 한다.
이상의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답이 되면 조울증이고, 반대로 부정적인 대답이 나오면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그 밖에 조울증의 경우, 때로는 환자의 기분이 유쾌하고 명랑해서 그와 함께 음고 싶어지는가 하면, 어떤 때는 그 환자의 기분이 우울하고 울적해서 옆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슬프게 해 주며 결과적으로 친근함을 느끼게 해 주지만,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는 환각이나 망상이 많아서 행동과 기분(흥분) 자체가 맹목적이고 혼돈되어 있으며 충동적이고 괴상할 뿐만 아니라 정신분열증 환자의 우울은 친근감이 있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을 밀리하고 거리를 느끼게 하며 의심이 가득 차 있음을 알려 준다.
이상의 기준으로 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증세를 보일 때는 조울증의 후기에 들었다고 진단하게 된다.
첫째, 감정면에서 볼 때
1/ 기쁜 일에도 비관적이거나 반응이 없다.
2/ 한숨이 많다.
3/ 불만이 많다.
둘째, 신체면에서 볼 때
1/ 조기각성의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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