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치료 모델은 전통적인 생의학 중심인 증상모델을 과감히 탈피한 인식론이며, 재구성을 위한 예외론을 중시하는 견제와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드 쉐이저와 김인수의 해결중심치료를 위한 자신들의 몇 가지 신념과 가정들이 있다. 이것은 통합된 모델로써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며, 어떻게 치료자와 내담자가 대화를 나누고, 또 어떻게 치료자와 내담자가 상호 관계 속에서 해결 방안을 구성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해 준다.
1. 치료의 초점이 병리적인 부분 대신 건강하고, 긍정적인 면, 미래에다 초점을 맞출 때 바람직한 변화를 촉진시킨다.
치료자의 첫 질문이 만약에 "문제가 무엇인가요?"하고 시작한다면 내담자는 열두 살짜리 자기 아들 때문에 본인이 겪은 온갖 고통과 불만을 아들 앞에서 털어놓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치료자가 문제나 증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문제가 없었던 예외상황과 만약 문제가 해결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에 초점을 맞추어 질문한다면, 엄마는 아이의 문제보다는 한 가지라도 잘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할 것이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을 더 이야기할 것이다.
내담자는 또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눌 때 머릿속으로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해 나가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료자는 내담자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접어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담자는 자신들이 해결을 암시하는 과정 속으로 자기 최면처럼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내담자는 치료자의 질문에 초점을 맞춰 반응할 뿐이다.
2. 모든 문제에 대한 예외상황은 치료자와 내담자에 의해 설정될 수 있으며 해결책의 구성이 핵심 포인트이다.
문제란 관찰자가 보는 관점이나 규정에 따른 것이며, 문제가 없는 상황, 또는 관찰자가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어떠해야 한다는 일방적인 기대치를 원하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문제의 예외상황이란 실제로 문제해결과는 연관이 없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외 상황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한 부부가 초반부터 종종 외도를 했다. 그리고 10년 후 그들은 부부관계를 개선해 보기 위하여 치료를 받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 부부
2019.11.12
7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