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에 발생한 대공황으로 심각한 경제위기가 계속되던 1933년에 대통령으로 취임한 루스벨트는 이른바 제1차 뉴딜이라고 불린 일련의 위기극복정책을 됐다. 통화의 흐름과 외환거래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함으로써 예금의 인출사태를 수습한 긴급은행법, 농산물 가격을 인상시키기 위해 경작면적과 생산량을 줄임으로써 몰락한 농업부문을 회생시키기 위한 농업조정법, 최저임금과 최대 노동시간 및 가격고정에 관한 기준을 정하여 '상품가격 인하-임금삭감이라는 악순환을 종식시키기 위한 산업부흥법(NIRA) 등을 만들어 경제취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은 1935년 5월 27일, 검은 일요일, 대법원이 산업부흥법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