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 에드워즈(Edwards, 1987)는 부모의 이혼이 대부분의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부모의 이혼을 잘 극복한다고 주장한다. 에머리(Emery, 1988)도 부모의 이혼이 자녀의 여러 부적응과 연관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이혼가족 자녀만이 아니라 전형적인 가족의 청소년 집단에서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크란츠(Kranrs, 1988)는 이혼가정의 자녀들이 심각한 심리사회적 적응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아마토와 케이스(Amato & Keith, 1991)는 이혼가정 자녀들이 양친부모 가족의 자녀들에 비해 학업성취도, 행동,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