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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사회봉사(미국 대학교 자원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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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사회봉사(미국 대학교 자원봉사활동)
미국대학들은 설립 초기부터 봉사의 이념을 가지고 있다. 교회와 지역사회공동체 그리고 국가를 위한 봉사를 학교의 설립가치와 배경으로 한 미국대학들은 역사적으로 종교적인 가치와 사회봉사의 의미를 통합하여 자원봉사를 적극 장려해왔다(Benjamin, 1992).
대학의 사회봉사가 학생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시작된 것은 뉴 헤이븐(New Heaven)시의 YMCA가 예일대학 내에 처음으로 대학 Y를 설립하고 지역학회 봉사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Susan, 1995).
그 후, 하버드대학은 100년째 자원봉사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필립스 브룩스 하우스협회(Philips Brooks House Association : PBHA)'는 이 대학 부속기관이면서도 하나의 독립법인체인 동시에 미국에서 가장 전통 있고 규모가 큰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사회봉사의 집이 있다.
필립스 브룩스 하우스협회는 이 대학의 학생이면서 목사였던 필립스 브룩스 목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1900년 설립되었으며, 이 조직은 자원봉사센터 역할을 수행하지만 전적으로 학생이 주도가 되어 자율적인 봉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원은 7명이며, 이들은 단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할뿐이다.
소요되는 재원은 기금의 이자, 졸업생들의 기부금, 학생들의 모금활동 및 정부나 비정부 그리고 개인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현물지원도 활용한다.
1년 2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자원봉사자 모집은 약 80개의 프로그램 위원회가 각각 1~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6,400여 명의 학부생들 중 1,700명, 다시 말하면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모집되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자원봉사활동은 빈민지역의 어린이 캠프, 방과 후 보호 및 학습지도, 상담지도, 법률구조, 오락 지도, 난민들에 대한 영어교육, 기근퇴치를 위한 모금운동, 그 밖에 문맹퇴치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빈민지역의 문맹퇴치와 어린이 ․ 청소년들에 대한 개별적인 조언과 지도를 하는 멘토(Mentor)로서 역할모델이 되는 반면에,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경험을 통해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감을 확립해나가는 한편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와 그 해결방법을 익히게 됨으로써 미래의 잠재적인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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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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