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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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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전망
세계경제위기 속에 실업률 증가, 중산층 축소 등 취약한 사회안전망으로 사회적 약자가 속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상대적 박탈감 악화 등 사회경제적 양극화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저출산 및 고령화, 가족해체, 지역사회 공동체 붕괴로까지 이어지는 동반자적 사회변동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과 복지서비스의 확대를 필요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욕구를 국가가 모두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자원봉사 정신은 중요해졌으나, 대부분의 자 원봉사활동이 개별단체 혹은 협소한 지역 내에서의 소규모적인 캠페인과 행사에 그치고 있어 자원봉사 본래의 사명인 생활 속의 양극화 해소 및 사회통합 등의 가치는 제대로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제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차원에서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정(2005),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정(2006), 자원봉사국가 5개년기본계획수립(2007) 등 제도적 활동이 있어 봤으나 아직 사회지도층에 의한 솔선수범적 적극적 문화운동으로서의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도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의 제도적 노력들이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자원봉사의 경우 법 제정 이후 정부부처 및 지자체들 사이에서 오히려 관변화, 제도적 무관심, 지원의 축소 등과 같은 다수의 부정적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수정, 보완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자원봉사 분야의 정책변화에 대한 자원봉사계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책적 기조는 효율과 경쟁이 될 것이다.
효율을 위해서 단순히 예산을 절약한다는 입장을 넘어서서 경쟁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과거의 단순 서비스제공 혹은 지원금제공 형태에서 바우처제도나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통한 공급방식을 다양화하여 수요자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한다.
즉, 일정한 자격이 주어지면 단순히 서비스를 일괄로 제공하던 일방적 지급방식을 지양하게 된다. 각 수요충의 상황과 여건,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맞춤 형태의 서비스 전달체계로 개선하고,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의 보조금 지급방식을 다양화하며, 난립되어 있는 정부지원 자원봉사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통폐합, 그리고 수급대상 자격 투명화 및 수급체계의 변화 등으로 표방되는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각종 공적 서비스의 체감도를 향상시켜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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