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가 독립적인 학문 영역으로 자리 잡은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지만, 가족복지를 광범위하게 이해하면 그 시작은 20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산업사회에서 아동과 노인과 같은 취약한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는 것은 전적인 가족의 책임이었고 가족의 문제는 가족 안에서 해결되었다. 그러나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19세기 서구 사회에는 빈민, 농민노동자. 노숙자, 저임금 등의 문제가 쏟아져 나왔고 빈곤과 실직으로 인해 더 이상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못 받고 방치된 아동, 저임금에 혹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