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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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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이 인간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
-한옥의 지역적 구조와 자연현상을 중심으로
Ⅰ. 서론
인간은 환경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계절의 변화는 물론 주위의 나무, 강, 바다, 그리고 지형 또한 자연환경이다. 그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하나의 종족 개체로써 인간은 살아가고 있으며 인간은 자연에 더불어 살아왔다. 현재는 산업혁명 이후 서구의 영향으로 자연을 개발하고 있지만 우리 선조들은 자연에 어울려 살아왔으며 자연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미치는 자연현상들과 자연에 더불어 살아간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가옥의 구조를 통해 알아보록 하겠다.
Ⅱ. 본론
1. 기온에 의한 가옥구조의 차이
우리의 옛 가옥인 한옥은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폐쇄적인 북쪽의 가옥에서부터 개방적인 형태를 보이는 남쪽의 가옥까지, 한반도라는 좁은 지역 안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자연환경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1) 관북형(關北型)
중부, 남부, 관서형의 가옥구조가 상당한 유사성을 갖는데 대하여 관북형은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기본형(基本型)은 전자형(田字型), 일자형(一字型) 때로는 왈자형(曰字型)도 있다. 구조상의 특색은 겹집이라는 점과 방과 부엌사이에 벽이 없이 하나의 공간이 되어 있는 점이다. 화북지방(華北地方)에서 만주(滿州)일대에 분포하는 항의 계통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정주간이 가장 뛰어난 특징이다. 정주간은 부엌과 방 사이의 넓은 온돌방이고 부엌사이에 벽이 없으나 점차 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정주간은 부엌에 붙은 방이기 때문에 가장 따뜻한 방이 된다. 겨울에는 침실로도 사용되고, 평소에는 식당으로 이용되고 거실(居室)의 역할을 하는 다목적(多目的)의 방이다. 또한 외양간과 광은 모두 부엌과 가까이 있어서 부엌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으며 마루방은 없다. 이러한 특징은 길고 추운 겨울에 견디기 쉬운 구조이다.
2) 관서형(關西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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